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4/07
엄마 성이 좋아? 아빠 성이 좋아?
며칠 전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을 접했다. 최연소 아나운서였지만 3년 만에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결혼이라는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는데 결혼보다 내가 더 주목했던 것은 다른 것이었다. 남편과 상의해서 자녀에게 ‘엄마 성(姓)’을 물려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성 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덧붙였다.  지금 나의 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아서 나는 왜 아빠 성을 따라야 하나, 엄마 성으로 바꾸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을 어릴 때 많이 했었다. 심지어 성(姓)이라는 한자 자체에도 과거 모계를 따르던 흔적이 남아있는데 왜 나는 아빠 성을 그대로 따라야 하나 싶었다. 이름과 성이 잘 어울리지 않고, 엄마 성이 어감상 더 예쁘다고 생각한 어린 마음에 당연히 아빠 성을 물려받아야 하는 지금의 제도는 나에게 큰 불만의 대상이었다. 처음은 좋아하지 않는 나의 성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한 호기심이었으나 보다보니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마...
김지은
김지은 · 4050 일하는직장맘의 일상
2022/04/09
답글: 엄마 성이 좋아? 아빠 성이 좋아?
젠더/청년/교육
엄마성이든 아빠성이든 그리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날때야 아빠성을 따라 이름을지엇더라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성으로 바꿀수 있음좋겠네요
저희아이들도 왜 아빠성을 따라 이름을 지엇냐고
불평을 하기도  하니까요 ㅎㅎ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김지은
김지은
4050 일하는직장맘의 일상
오늘처럼 내일을 살자
글 195
팔로워 125
팔로잉 165
유니
쏘쏘
마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