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사는 걸로 유명한 걸 아실거예요. 인도와 차도는 확실히 한국보다 좁아요. 여기서도 인도를 확보하기 시작했어요. 인도가 없던 길에 일부러 인도를 만들고, 바닷가를 끼고 빅토리아 항구 양쪽 (구룡쪽, 홍콩섬 쪽)에 길게 산책로를 만들었어요. 이 길을 따라 사람들이 걷거나 조깅하면서 풍경이 바뀌었고, 그 길을 따라 큰 공원들이 들어섰어요. 땅이 좁다고, 비효율적이라고 있었던 인도나 보행자 건널목도 없애고, 지하나 건물 사이의 연결 다리로 다니게 만들었던 때에 비하면 극적인 반전이랄까요. 도시에서 길이 공간을 이어주는 혈맥이란 생각을 했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도 동네부터 인도부터 정비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도 동네부터 인도부터 정비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콩이란 도시의 체계를 잘 몰랐는데 흥미로운 사례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처럼 밀도가 높다고 해서 바로 사람 사이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는 건 역시 아니겠지요. 알맞은 공간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시간 내서 그 공간에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