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4/24
똑순이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살아오신 길을 담담하게 올려주셔서 늘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연애 부터 신혼까지 알콩달콩 표현해주신 글 속에서 함께 설레고 마음 졸였던 것 같아요.
어찌 이렇게 꾸밈없이 담백하게 잘 쓰셨을까? 감탄도 하면서요^^ 
그런데 몇 회 전 부터는 저도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마치 오래 전 한국 단편문학에서 매번 등장 하는 무능한 남편, 고생만 하는 아내가 생각도 나면서 간절히 반전을 기다리는 제 자신을 만나요.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30년 전 똑순이님을 회상하고 계시리라 감히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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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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