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저 역시 이 세상에 완전한 선과 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역사 또한 그 시대의 승자의 시선에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쓰여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엔 선인이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악인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고, 그 당시의 악인이 시간이 지나서 선인이 되는 경우가 있죠.
저는 지금도 인간 본성에 따른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에 대해서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며 '성선설'을 지향하지만, 솔직히 인간의 본능과 그간의 역사를 보면 결국은 사회적으로 학습된 올바른 인간성이 되고자 하는 노력에서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인류가 사라질 때까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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