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양면성
답글: “괴물을 죽이기 위해 괴물이 되고 싶지는 않다.” - 선과 악은 무엇일까요?
답글: “괴물을 죽이기 위해 괴물이 되고 싶지는 않다.” - 선과 악은 무엇일까요?
선과 악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은것 같아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누구의 시점에서 보는가 에 따라 달라 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도 악 이라면
저는 공공 예절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본인의 이익과 편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못 인지도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행동할 것이고,
기본적인 에티켓과 공공 예절을 어려서 부터 보고 자란 사람은 양심적인 행동을 하겠죠.
어제 경험한 일화를 말해 볼게요.
휴일 자연을 찾아 대청댐으로 힐링을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주차장에도 차가 많았어요.
근데 근처에 있는 제2주차장엔 빈 공간이 많더라구요.
그 곳에 차를 대고 제1주차장 앞으로 올라와 보니 주차하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 보란듯이 차 3대가 나란히 주차 되어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더군요.
공공예절은 서로에 대한 약속 이잖아요.
본인의 편의만 생각하고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악 이겠죠?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 나가면서 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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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였던 기억이 나네요.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악'이 공존한다고 하죠..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에 따라 생각과 행동의 선택이 달라집니다..그리고는 '내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어..이게 최선이야. 누구나 내 입장이었으면 그리 했을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 합니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줍니다. 과연..그럴까요..?
어려운 질문 입니다.. 선과악..그리고 정의..
인간이기에, 나의 고통은 적나라하게 느껴지지만. 타인의 고통은 내가 실제로 느낄 수 없기에, 처한 순간순간에 선과악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저는 악인인가요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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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반대말은 악이 아닙니다. 또 다른 정의일 뿐이죠.
때문에 정의의 개념과 방향성은 얼마든지 뒤바뀔수 있습니다.
배트맨은 어릴 적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범죄와 자발적으로 싸우는 자경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범법행위를 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조커같은 수많은 범죄자들이 생겨났고, 더욱더 수준높은 범죄가 발생하면서 고담시의 주민들은 배트맨을 두려움과 고마움, 원망을 하게 됩니다. 억제력이 될거라 생각했던 부분이 더 큰 부작용을 낳은 것입니다. 영화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 부분에서 조커가 배트맨 네 녀석의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거라고 공표하는 조커를 보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이고 그 동안 범죄를 소탕했던 배트맨에게 자수하라고 압박을 가합니다.
그리고 하비덴트의 타락은 그의 입장에서 보면 올바른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자신의 연인이 죽은것에 관계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손으로 심판한 것이었으니까요. 비록 그 처벌...
한 끗도 뒤집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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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이 맞으신지요?
저보다 훨씬 뛰어나시네요^^
넘 어려운 부분이네요.
저도 철학적인 생각을 자주하고 엉뚱한 생각에 자주 사로 잡히거든요.
선과 악의 선의 경계는 누구도 알 수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선으로 이 사회가, 우리들이 나아가야 겠지만
또 한편으론 과연 '선'만 존재 한다면 인류가 이렇게까지 발전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가 금새 생각은 미궁으로 빠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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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 세상에 완전한 선과 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역사 또한 그 시대의 승자의 시선에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쓰여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엔 선인이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악인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고, 그 당시의 악인이 시간이 지나서 선인이 되는 경우가 있죠.
저는 지금도 인간 본성에 따른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에 대해서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며 '성선설'을 지향하지만, 솔직히 인간의 본능과 그간의 역사를 보면 결국은 사회적으로 학습된 올바른 인간성이 되고자 하는 노력에서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인류가 사라질 때까지 선과 악에 대한 구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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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 글을 잘 쓰시네요!! 선과 악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인 고민을 하는 고딩이 많으면 우리 사회가 선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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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은 지방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지방은 너무 많으면 정말 보기 싫고 괴롭지만 꼭 필요하기도 하거든요.
맛있는 음식에는 꼭 들어 있어야 하고 사람의 몸에도 역시 지방이 없으면 예쁘지는 않거든요.
그 경계,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그 경계를 찾는 것은 매 순간 순간의 의무겠지요.
그래서 고민하는 삶, 여전히 의심하지만 그래도 그 의심과 고민을 멈추지 않는 삶이 필요하겠지요.
좀 더 우리 고민하고 그 고민을 서로 멈추지 않게 격려하는 삶을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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