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회복탄력성이 점점 사라진다고 느낄때..

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9/26
세상이 너무 삭막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냥 나를 괴롭히려고만 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냥 한 장면의 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그리고 그사람이나 그 상황을 비관하면서 나를 '불행한 사람이라는 것의 증거'로만 생각합니다.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편의점이 불편해진 덕분에 사람들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지만, 가끔 세상은 조금 불편하게 살고, 그러면서 마음과 관계를 더 편해지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벌써 이 책을 읽은지 2년이 되어가는데, 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2편도 나오고, 요즘은 연극도 하고 있더군요.
소설에는 소소한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을 잘 모를때는 눈살을 찌뿌리며 불편하게 대할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의 사연이 하나하나 보여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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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얼룩소에서만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얼룩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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