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웹툰의 결합, 어느 평론가의 걱정

홍수정 영화평론가
홍수정 영화평론가 인증된 계정 · 내 맘대로 쓸거야. 영화글.
2023/10/14
'PD저널'에 글을 쓰면 감사하게도 늘 순위권에 글이 오른다. 많은 독자들이 재밌게 읽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좋다. PD저널 같은 경우 글의 취지에 맞게 편집을 잘하신다는 인상을 자주받는다. 삽입되는 사진, 부제목, 빠른 편집 시간 등에서 감각이 돋보인다. 

이번에는 웹툰에 기반한 콘텐츠에 대해 썼다. 사실 특정 영화 비평을 하고 싶었는데, 요즘 쓸 만한 영화가 잘 없기도 하거니와 웹툰을 영상화 한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한번 묶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내용은 때 이른 우려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현실화됐다고 느낀다. 영화는 웹툰에 의존하고, 웹툰은 영화를 의식하는 경향. 둘의 만남이 서로를 해치지 않는 윈-윈으로 남을 수 있을까?

 



영화와 웹툰 결합 지켜보는, 어느 평론가의 때 이른 걱정

<무빙>, <마스크걸>,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_출처:PD저널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요즘 극장가에서 특히 환대받는 영화 유형이 있다. 바로 '웹툰에 기반한 영화'다.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추석 대전에서 승리해 지금까지 순항 중이다. 관객 수 150만을 넘어섰다. 얼마 전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해 올해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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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영화잡지사에서 영화평론가로 등단. 영화, 시리즈, 유튜브. 문화 전반에 대한 글을 씁니다. 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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