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크
띵크 · 일상 속 떠오르는 생각을 공유해요
2023/04/04
맞아요 저도 내 자신을 잘모르지만 그나마 나를 제일 잘알고 있는 사람은 나인지라 누구보다 내 자신을 잘돌볼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오랜시간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관용하며 지지했어요 누구보다 사랑과 배려, 지지가 필요한 사람은 저인데 말이죠 
이제라도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내가 우선되어야함을 깨달았기에 주지 못했던 시간만큼 채워줘야겠어요 

저 역시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를 아는데 글쓰기와 글읽기가 도움이 됐어요
특정 상황과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과 반응, 이유를 알 수 없는 미룸과 회피 등을 글을 쓰고 읽기 시작하면서 내면을 관찰하고 정리하다보니 저를 더 깊고 자세하게 알 수 있더군요 
미처 몰랐던 아니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던 감정들과 과거의 아픔들을 직면하면서 내가 어떨 때 상처받고 위로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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