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까당신?
2023/07/20
하마트면 당신 날 알아요? 라고 물을 뻔했다.
커피를 마시다 잠시 요의를 느끼듯 니코틴이 필요했다.
그걸 채우러 나간 카페 뒤 곁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었다.
그걸 채우러 나간 카페 뒤 곁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었다.
누.군.가.나.를.보.고.있.다.는.것.이.느껴.졌.다.
표정이나 시선이나 몸의 각도에 나에게 대한 조심 따위가 없는 시선.
어쩌면 내가 무심히 잊은 그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해야 할 지경의 그 눈빛.
그러나
나는 모르는 혹은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다만 누군가였다.
오래된 연인을 보듯,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당혹스러웠다.
나는 언젠가 어디서 저 눈빛처럼 누군가를 망연히 보고 있지 않았을까?
내게 재우쳐 묻게 하는 눈빛.
하마트면
당신 날 알아...
어쩌면 내가 무심히 잊은 그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해야 할 지경의 그 눈빛.
그러나
나는 모르는 혹은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다만 누군가였다.
오래된 연인을 보듯,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당혹스러웠다.
나는 언젠가 어디서 저 눈빛처럼 누군가를 망연히 보고 있지 않았을까?
내게 재우쳐 묻게 하는 눈빛.
하마트면
당신 날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