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Kim hongim · 당당한 인생을 위한 도전
2021/10/21
우연히 이 글을 보고 저희 엄마가 생각났어요..뇌졸증으로 거의 10년을 아프시다가 돌아가시기 1년전에 혈액암이 발병해서 3년전 하늘로 가셨거든요..딸만 3명인 울 엄마..그래도 딸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 여유롭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보태며 병원비, 요양원비를 냈어요..상태가 좋아지시면 집에 모시고 다시 안 좋아지면 병원으로, 좀 괜찮아지면 다시 요양원으로..여튼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나더군요.. 다들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간병인을 써야했는데 간병인은 그 당시 무조건 현금만 줘야되더라구요....간병비만 월 300만원 들었던것 같아요.. 정말 솔직히 넘 힘들땐 '엄마 이제 그만 가셨음 좋겠다..라고 나쁜생각도 했었는데 엄마 가시고 나니 그게 얼마나 마음이 아리고 아프던지.. 엄마가 아마 이런 맘을 알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4
팔로워 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