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7/11
드뎌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셨군요.여행에서 돌아 오면 누구나 외치는 소리가 있죠.  "아.  역시 집이 최고야!"
아무리 즐겁고 화려한 여행이었다해도 집이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 편안하고 한결같음이 지겨워 훌쩍 떠나길 꿈꾸고 또 떠나곤 하지만 결국은 집이 좋고 익숙함이 편하다는 걸 깨닫곤 하지요.
그리고 여행이 즐거울 수 있는 건 그게 잠시이기 때문이고 스쳐 지나가는 거라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돌아 갈 곳이 있기에 마음놓고 그 순간을 즐길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겨울에 남쪽으로 여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더위를 만나는 여행도 좋지만 겨울의 추위를 피해서 따뜻한 곳으로 가는 건 어떤가요?
여름엔 오히려 그 동네로 가야할 듯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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