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옥
온옥 · 박물관을 사랑하는 고고학자
2024/01/11
마름쇠의 용례에 대한 도설을 소개해 주신 분이 있어 연관 자료를 링크합니다.
보통 이런 작은 마름쇠는 건축물 내 잠입하기  쉬운 천장이나 대들보 위, 다락의 바닥 등에 뿌려두고 어두운 곳에서 접근하다가 발이 찔리게끔 합니다.
해자 바닥 같은 곳에는 뿔이 길고 연승형태로 이어진 것을 던져서 사용합니다. 그야말로 말들이 밟으면 팔짝 뛰면서 기승자를 떨어 뜨리게 되는 것이지요.  아래 링크로 소개한 도설은 《고금도서집성 경제휘편 융정전 제300권 古今圖書集成·經濟彙編·戎政典·第三百卷》에 수록된 것 이라는데, 여기서 마름쇠에 다른 이름을 알 수 있겠군요. 이런 형태의 삼각뿔 철편은 마름쇠 뿐 아니라 비격진천뢰에 몸통 속에도 들어가서 비산시 엄청난 살상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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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문화재를 대중과 연결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려 박물관에서 20여년 간 전시와 교육, 활용사업에 매진했고 지금은 글을 통해 접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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