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 정도가 맞는 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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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3/01
  다들 안녕, 저는 어제 적정한 수준의 외출 재활을 하고 체력을 잘 유지한 던던 씨에요. 정말 선생님 말씀만큼 쬐끔씩만 외출을 했더니 외출 다음날도 컨디션이 꽤 괜찮아요. 이러니 또 코가 벌렁벌렁거리면서 외출을 하고 싶어 큰일이네요. 괜히 옷장 정리를 하기도 하고 이 옷은 아직 안 입어봤는데 싶기도 하고 그냥 꾸물꾸물 기어나가고 싶어 안달이 났네요.

  확실히 외출은 제게 좋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일주일에 한 번 30분이 전부지만 바깥에 나가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꼭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 것만 같고 달리기도 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해요.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된다는 걸 이미 몸으로 체득했지만 제 몸은 기억력 배터리가 짧은지 또 나가고 싶어서 몸이 뒤틀려요. 나가고 싶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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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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