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청난 금액의 빚을 갚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다. 투자 사기를 당해서 손실금액은 1억이 넘고, 빚은 9700만원을 졌었다. 

일이 터진 이후로 3개월 쯤 시간이 흘렀고, 내가 여태 모았던 돈과 지인들의 도움, 나의 극단적인 소비 줄이기로 현재 남은 금액은 7580만원이 되었다.

이렇게 한 3년은 더 썩어야할텐데, 다행인 점은 갚을 수는 있겠다...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이렇게까지 갚으면서 젊음을 다 날리면서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먼저 죽는 것은 엄청난 불효다. 근데 실제로 자살을 생각했을만큼 너무나도 힘들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들어 정말 맞는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물론 그들도 피가 나는 노력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