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기다리며

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09/17
사진출처 : 픽사베이

추석도 보냈으니 가을과 함께 단풍도 찾아 올텐데 습하고 더운 밤이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한마리씩 데리고 
산책을 하러 나왔다. 부쩍 많아진 모기들을 피해서 가능한 나무나 풀숲이 없는 쪽을
선택해서 걸었는데도 몇 군데 모기와의 접촉은 피하지 못했다.

조금 성격이 급한 나는 벌써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하는지 요구하는 사람도 없는데
마감에 쫒긴 작가마냥 9월을 그리고 남은 올해의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하는지
나와 그리고 누군가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금 비장한 표정으로 걸었다. 

예상한 시원한 바람은 느낄수 없었고 습하고 더운 바람이 마스크쓴 얼굴을 덮었다.
잘 들르지 않던 편의점에 들러 이밤에 커피도 사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755
팔로워 317
팔로잉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