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3/02/02
우리집 개자식은 무엇을 잘못했을까?
어제는 아내가 늦게까지 일을 하고 마치는 날이므로 제가 한시간 일찍 퇴근하여 개자식의 밥을 챙겨주는 수요일입니다. 그래서 다른날보다 비교적 저희집 개자식은 오랜시간은 혼자 집에서 보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개자식의 입장에서는 `수요일`이 가장 싫은 날이아닐까 생각됩니다. 다행이 분리불안은 없어서 사람이 없으면 푹신함 침대에서 옆으로 누워서 푹 자기는 하는데 그래도 심심해서인지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찾아 집안 곳곳을 들쑤시고 다닙니다. 어제도 개자식의 저녁을 챙겨줄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해서 집안의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보통 문의 키패드를 누르는 소리에 현관앞으로 마중나와 꼬리를 허리까지 흔드는 개자식이지만 어제는 왠걸 보이지 않고 쇼파에 누워 꼬리만 살살 흔들고 있습니다. 귀도 뒤로 조금 넘어간것이 뭔가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저런 반응을 보일때면 분명 뭔가 일을 저지를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저번의 감 박스를 열어서 감을 두개 처묵처묵한 사건이나.......자동급식...
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2/02
환장의 커플입니다~^^
경제/소비자+1 생활/사건사고+1
자신이 저지른 짓이 쥔장 눈에 어찌 비칠줄 알고 있는 눈치 9단의 개자식과 코믹스릴러 같은 묘사력으로 감칠맛 나는 현장 중계로 얼룩소 목장에 유쾌함을 주시니 환장의 커플입니다.
ヽ(´▽`)/ 
개자식은 없는 저희 집의 자식은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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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최경희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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