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공감! ‘니 말이 다 맞아’가 아니라 '너의 존재를 지지해' by 박달

면수 · 노잼글 양성소 🥱

2021/11/01

공감을 갈구하는 시대 ‘공감’은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국어사전), “상대방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타인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파악하는 과정으로, 타인의 관점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능력”(상담학)으로 “‘아, 그럴 수 있겠다’, ‘이해가 된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등의 표현”과 관련된다. 문자적으로는 “감정이입”과도 관련된다고 한다. 신자유주의 탓인지 민주주의의 의도치 않은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다 못해 외로움과 고독을 피하기 어려운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개인간의 친밀한 관계의 형성이나 새로운 공동체 형성 혹은 연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개인이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타인에 관한 공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다. 배경이야 어쨌건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부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점점더 커져가는 자아실현의 욕구와 그에 대한 좌절감, 그...

박달 · 모두 이야기를 나눠요 :)

2021/11/05

답글: 공감! ‘니 말이 다 맞아’가 아니라 '너의 존재를 지지해'

생활/사건사고+13

너무 좋은 글이에요!

공감과 지지, 인간관계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마지막의 자신이 인간관계를 단정짓는 것 같다고
누가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셨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를 단정짓는 다는 건 오해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아직 인간관계에 대해 조금 덜 아는 겁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의 100%정답은 없다.

하지만, 100% 오답은 있다.

공감과 지지를 하는건 정답 쪽에 속하며
연수님의 글에서 이건 안 좋다라고 말하는 건
거의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저는 이 책을 만나며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럼 이 글은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