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는 mz세대의 주인공은 '나'

휘오
휘오 · 저의 생각은요?
2022/03/28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풍부한 나는 어렸을 적부터 겸손한 삶을 살고 싶었다.
누구에게든 친절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할 수록 내가 겸손하게 행동할 수록 나는 내 자신이 없어진 것 같았다.

사과하는 일이 늘어나고 비위를 맞추는 일이 늘어났다.
나의 앞 세대는 그런 나에게 '네'만 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말하도록 했다.
그러면 90%는 먹고 들어간다고.

그런데 '네'만했더니 하라는 것만 했다고, 창의성과 융통성이 없다고 했다.
자기가 필요할 때 말을 하지 않아도 와서 알아차려 주길 바란다.

그래서 그냥 튀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 욕먹는 mz세대의 주인공 중 하나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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