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걸린 친구와 관계를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생각지도 못한 경우라 너무 충격이네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다른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닌데 관계를 정리한다는 건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우울증에 걸리신 분에게 더 상처주는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정리를 당하면 정말 당황스럽잖아요. 그런데 아프기 때문에 인간관계 정리라면 정말 너무 슬프지 않을까요. 
우울증에 걸리신 친구분도 큰 걸 바라는 건 아닐텐데요. 
아직도 많은 인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 같아요. 우울증이라고 말도 못하고, 병원을 다니는 것도 눈치봐야하는 세상이 아닌 떳떳히 말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