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노을 · 강16마리 냥17마리 맘입니다
2022/03/22
30년 가까이 서울에서 월요병을 심하게 앓으며 일하던 제가 지금은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와
10여집 살고있는 단지에서 아침에 눈을 뜹니다
우리집 왼쪽으론 가끔 드럼을 치는 이웃이 있고 오른쪽으론 자녀집 지어주려고 땅을 미리 사논 어른신의  공터와 그옆에 어르신이 사세요
그런데 바로 그 공터에 어느날 부턴가 고라니가 낮잠 자고 놀고 있는거예요
겨울 잡초색과 같아 처음엔 잡초가 움직인다..움직이네..잡초가 뛴다...아기티를 갓 벗은  고라니를 보고 귀엽고 신기함에 매일 창밖을 봅니다
아침엔 없는걸 보니 산에 올라가서 자고 해뜨면 오는거 같아요
어제는 꿩까지 있는걸 보고 와~~~ 완전 신기했어요.
고라니는 안보이고 꿩이 느긋하게 왔다갔다 하는데, 이걸 보고 있는 이시간이 저에겐
행복인거 같습니다
행복은 지금 옹기종기 코골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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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2명과 댕댕이16마리 냥냥이17마리와 행복하게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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