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퇴사할 뻔 했습니다.

메모리얼즈
메모리얼즈 ·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얼룩커
2022/03/21
안녕하십니까 평범하고 소소한 일살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 얼마 전 가족 곁을 떠난 큰아버지를 좋은 곳에 보내드리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3월 18일. 그 날 적지 못했던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금요일 아침.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바로 회사에 상황을 보고하고 아침에 바로 집에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할 일은 하고 가라는 사수의 말 때문이었죠.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회사 일은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다음에 내뱉은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어차피 직계가족 아니니까 급히 갈 필요 없잖아?"

사람이 분노하면 눈 앞이 하얘진다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뭐라고 따질려고 하려는 찰나. 이성이 본능을 제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일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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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얼룩커 메모리얼즈입니다. 10대의 순수함, 20대의 열정으로 질풍노도의 3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억과 경험, 추억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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