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20
부모
  씨를 뿌려서 싹을 틔웠던 무수니가 더 빼곡히 촘촘히 자랐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듬성듬성 씨를 뿌려놨더니 자란모습이 엉성하게 구멍난 곳이 많아서 비어있던 공간속에 나머지 씨앗들을 채우고 물과 바람과 햇살을 담뿍담뿍 준 결과 싱그러움이 되어주었네요.  요이쁜녀석들이.  매일 아침마다 머리 쓰다듬듯 쓰다듬어 인사하고 물바꿔주고 바람쐬주고..이게 이럴일인가 싶게 생소한, 첫 감동으로 매일 생명을 맞이하고 있어요.  무수나~~~하고 매일 아침 말을 걸죠. 약간 빙글빙글 같아 보이겠죠?ㅎ 음...저는 실은 무수니같은 아이를 너무나 낳고 싶습니다.^^ 결혼한지 9년. 결혼하고 9년간 아이를 원했고 또 지금까지도 원하고 있지만 잘 잉태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벌써 아이 이름은 지어두었죠^^최사무엘이라구요.ㅋㅋㅋ 전 신랑을 똑같이 닮은 아들이었음 좋겠거든요. 아 신랑은 절닮은 잘생긴? 딸을 원하는데 ㅎ 바라는대로 딸이면^^ 최샤론이나 최에스더를 물망에 올려놓고 ...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4/20
답글: 부모
생활/사건사고+5
지나가는 나일롱 개신교 신자입니다.

셀프 채점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12점 정도라 조심스럽지만,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답글 남겨봅니다.

구원을 받은 신자에게 [기도는 곧 호흡] 이라고 하지만, 저는 호흡 없이도 살 수 있는 야매 신자입니다. 기도 할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더하고, 부업을 할 수도 있으며 혹은 휴식을 갖거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기도를 한다고 앉아서 5분, 10분씩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1분 1초가 아까운 이 때에 미련해 보일 수도 있죠. 기도 없이는 살 수 있지만, 돈 없이는 못 사는게 저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한 번씩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학생 때 허리가 안좋아서 잠을 못자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워서 일어날 수도 없었고, 앉을 수도, 걸을 수도 없었죠. "당신이 살아있다면 도대체 뭣하고 있냐" 라고 퍼부었습니다.

이명이 한창 심할 때는 귀에서 나는 온갖 소리들로 미쳐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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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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