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2/12
글의 나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지면서도 문득 누군가가 느끼는 내 글의 나이도 궁금해졌습니다. 
얼룩소에 발을 들이면서 정말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의 좋은 글을 보면서 부러워도 하고, 때로는 작아지는 내 글에 타이핑을 멈추고 올라오는 얼룩커분들의 새 글에 눈팅만 슬쩍슬쩍 하다 공감하는 글에 답글도 못 남기고 좋아요로만 마음을 표현한 날도 있었네요. 그래서 내 글의 나이는 한없이 어린 글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개인적으로 현안 님의 글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글에는 나이가 없어서 좋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온라인 상에서 주로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자신이 20대, 고등학생, 50대 직장인... 이런 식의 표현을 해주지 않으신 분들의 글은 글 자체로만 평가하게 됩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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