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한지 10년째, 회고록

이정준 · IT개발자입니다.
2021/11/07
막 성인이 되고 직업을 구해 자신감이 넘칠 때 초등학생 조카들에게 해줬던 이야기가 있다.
 
 "난 성공하는 방법은 아직 모르지만 행복하게 사는 법은 알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거워"
 
 
 
올해로 사회 생활은 한지 10년이 되었다. 
 
회사에서 날고 기면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줄 알았던 과장님이 되어보니 미치고 팔짝 뛰면서도 시키는 걸 어떻게 든 해내고 있다.
 
 
 
월급으로 내가 살 집 사는 건 꿈도 못 꾼다. 애초에 지금 세대에서 그게 가능한가? 
  
인터넷 썰 보면 잘나간다는 친구들은 혼자서 집도 차도 척척 구하던데 나는 잘 모르겠다.  
 
직장만 성실하게 다니면 의식주는 자연히 해결될 줄 알았다.
 
누군가 싫어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 없었다. 그 사람의 일 처리가 싫고, 출퇴근 시간이 싫고, 숨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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