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2021/11/07
오늘은 입동, 이제 겨울이네요. (어떤 계절을 좋아하시나요?)
그냥 생각 없이 달력 앞에 서서 날짜들을 빤히 쳐다보다 오늘이 입동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올해가 시작한 지 별로 지난 느낌도 아닌데 벌써 겨울이 다가왔네요.. 겨울이라는 계절이 참 좋으면서도 일 년의 마지막 계절이니 아쉬움이 있는 거 같아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어릴 때는 이렇게 빠르게 흐르지 않았던 거 같은데 말이에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게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지금도 이리 빨리 지나가는데 나중에는 정말 눈 감았다 뜨면 일 년이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까 봐 살짝 무섭네요..ㅎㅎ 겨울은 해가 빨리 지니까 더 시간이 빨리 가는 거처럼 느껴지겠어요... 그렇지만 전 여름보다 겨울을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마냥 아쉽기만 하진 않네요 전 겨울만의 그 느낌과 분위기가 좋아요. 쌀쌀하고 차가운 공기와 겨울 냄새 천 원에 3개 붕어빵 사서 호호 불며 집에 가는 길 이불을 덮고서 까먹는 상큼한 귤 눈이 오면 아무도 밟지 않은 뽀얀 눈을 뽀득뽀득 밟고, 작은 눈사람...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1/11/07
답글: 오늘은 입동, 이제 겨울이네요. (어떤 계절을 좋아하시나요?)
생활/사건사고
저는 지금 가을이 너무 좋네요.

회사에서 점심 때 주로 주변을 걷는데,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됩니다.

날도 선선하고, 하늘은 더없이 맑은 걷기 좋은 가을. 
솔직히 가을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가을 타는 부작용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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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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