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통을 바꿨어요.

D
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1/15
약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결국 약통이 터져나갔어요.
무지개약통 터짐

26살부터 본격적으로 투병을 시작하면서 여러 약통과 함께 이겨내왔는데,이번 무지개약통은 1년을 못버티고 떨어져나갔네요.

이번 1년은 워낙 수시로 약이 늘기만 하고 줄어들지는 않아서 매번 일요일마다 약을 정리할 때면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 약통을 샀어요. 무지개약통보다 좀 더 큰 걸로 샀는데 아직은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가 어색하네요.

약이 더 늘었지만 약통을 좀 더 큰 걸로바꿨더니 약이 적어 보이는 듯도 하고?

내일이면 새 직장으로 출근을 해요. 이번 직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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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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