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9/12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고래나 코끼리는 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있다고도 하지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528029009

또, 심해의 생물들은 낮은 온도에서 대사율을 낮춰 오랜 수명을 산다고 하네요. 살아 있는 듯 죽어 있는 듯 느릿느릿 대사율을 늦추면 오래 사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심해 거대 오징어(500kg)의 경우 하루 고작 30g의 먹이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도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_1C7iWYBa4


얼마전 얼룩소에서 초기 포유류의 빠른 삶의 주기가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종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연구를 인용한 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빠른 번식이 더 유리할지도 모르겠어요.

삶의 주기는 결국 삶의 속도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삶의 속도는 환경의 안정성과 관련이 되어 있구요. 대사율을 늦추고 오래오래 사는 심해상어, 고래, 코끼리와 같은 부류가 있는가 하면, 대사율을 높여 빠른 삶을 사는 쥐, 새와 같은 부류가 있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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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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