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새벽 안택상
새벽 안택상 · 청록파의 뒤를 잇는다-서정시인 안택상
2023/10/03
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새벽 안택상
   

진한 커피향기 
여여하게 흩어지는
쓸쓸한 가을
여윈 바다 
외딴섬 찾아
소주 몇 병
손때 묻은 습작노트
빛바랜 시집
구겨 넣은 
낡은 륙색 둘러메고 
잠든 회색도시 
서둘러 뒤로한 채 
밤으로 사위어가는 
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새벽 안택상 시인 출간시집 모음링크
   
https://search.kyobobook.co.kr/search?keyword=%25EC%2583%2588%25EB%25B2%25BD%2520%25EC%2595%2588%25ED%2583%259D%25EC%2583%2581&gbCode=TOT&target=total

인터넷 문학의 산실 ‘동해로 가는 동행’ 운영자
-대학시절 술값이나 벌라고 시작(詩作)
-박목월 시에 빠지고 윤강로시인이 시(詩)아버지
-두 번째 시집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소년시절 문학의 꿈을 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그 꿈은 베갯잇 속으로 숨어 그야말로 몽상가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인터넷 문학의 선두 주자 안택상시인.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시기 또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작문을 통하여 그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국어 교사의 칭찬이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실로 옮긴 대표적인 예이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말문을 연 안시인은 문학의 입문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가난했던 대학 시절 술값이나 벌 양으로 학보사에 창작물을 부산지역 일간지에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십[gossip]이 실리면서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그는 대학...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교보문고 팬사인회 실시(광화문 본점) * 베스트셀러 시부문 1위 * 개인시화전 3회 실시 * http://cafe.daum.net/aaats https://story.kakao.com/ats1117 https://www.facebook.com/groups/aaats1117
383
팔로워 6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