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 여러분은 글이 잘 써지십니까?
2024/03/11
얼룩소에 언제 글을 기고했는지도 까마득하다.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에 한동안 사로잡혔으나, 그 강했던 열망을 이긴 건 바로 피곤함이었다. 주5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바쁘게 일하다가 퇴근하면 '기절잠'을 자기 일쑤였다. '기절잠'을 자고 일어나면 또 다시 출근, 퇴근, 기절잠의 반복. 그러다 주말이 찾아오면 주말을 즐길 새도 없이 하루종일 잔다. 나는 이번 주말 동안 하루에 15시간을 잤다. 몽롱하게 자고 일어나면 급하게 식사하고 다시 또 잔다. 그야말로 일 아니면 잠이다.
그렇게 반복적인 삶을 살고 나니까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전업은 아니더라도 명색이 직업 칼럼니스트인데 연재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다. 어렵게 글을 쓰더라도 만족할만한 글이 나오지 않았다. 슬럼프가 벌써 두 달째이다.
글이...
그렇게 반복적인 삶을 살고 나니까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전업은 아니더라도 명색이 직업 칼럼니스트인데 연재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다. 어렵게 글을 쓰더라도 만족할만한 글이 나오지 않았다. 슬럼프가 벌써 두 달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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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 단체 세바다 대표이자 후견신탁연구센터 팀장.
2022-2023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현 더인디고, 함께웃는재단, 마인드포스트 칼럼니스트
오늘 오랜만에 글 업로드하고보니 일년 동안 6개 썼네요. 너무 적다 싶기는 한데요. 단문 메모는 나름하는 편이지만 구성을 갖춘 글 한 편을 생산하는 게 저는 꽤 어려워요. 전 직업적인 작가는 아니라 부담은 없습니다. 아무튼 계속 써보려고요.
오늘 오랜만에 글 업로드하고보니 일년 동안 6개 썼네요. 너무 적다 싶기는 한데요. 단문 메모는 나름하는 편이지만 구성을 갖춘 글 한 편을 생산하는 게 저는 꽤 어려워요. 전 직업적인 작가는 아니라 부담은 없습니다. 아무튼 계속 써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