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진통제로 통증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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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6/08
  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재활을 다녀온 던던 씨에요. 사실 오늘 오전에 너무 통증이 심해서 못가려나 했는데 약빨의 힘으로 어찌 저찌 다녀왔어요. 요즘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에 진통제를 3알씩 먹고, 심하게 아프면 마약성 진통제를 또 먹으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있어요. 통증이 왜 생기는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아프니까 먹어야죠 뭐... 사실 이젠 제 몸의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아픈 곳이 너무 많고, 망가진 곳도 너무 많아서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뭔가 정확하게 통틀어서 나타낼 병명이라도 나오면 좋을 텐데,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이 병에도 걸리고, 저 병에도 걸리다 보니 이젠 저도 제 몸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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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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