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제7장 헛된 희망과 교만을 피함

하다싸
하다싸 · 묵주와 책 이야기
2023/10/09
묵상글을 다시 쓰러 온 건 오랜만입니다. 저의 보잘것없는 묵상글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화면 앞에 저를 갖다 놓습니다. 성체조배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씁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교만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보다 낫다고 여기는 마음이, 혹은 남들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교만입니다. 저의 재능을 하느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혼자 잘난 줄 아는 게 교만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저마다의 능력치에 맞게 재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딱 알맞은 능력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의 삶입니다. 내게 어떤 재능이 있다면 다른 이에게는 또 다른 재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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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고 공부하며 가끔은 묵주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다싸는 에스테르 왕비의 옛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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