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제1장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본받음

하다싸
하다싸 · 묵주와 책 이야기
2023/07/17
묵상글을 쓰려고 들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깨닫고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글자 수 채우려고 억지로 꾸며 쓰게 될 것 같다는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다지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제 속에 담긴 언어들을 풀어나가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어찌보면 일기 같은 글도 나올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준주성범 한 장씩 읽고 묵상글을 여기에 적어 보려 합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한 권씩 다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일전에 다 읽기는 했지만 이 책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도 새롭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이라 하니 말 다 한 셈이지요. 

세상에 있는 지위와 지위에 걸맞은 재물들은 모두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명예와 재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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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고 공부하며 가끔은 묵주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다싸는 에스테르 왕비의 옛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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