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가 간당간당, 생활비도 간당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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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11/02
  다들 안녕,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요즘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정신이 없는 던던 씨에요. 요 몇달 사이에 병원비와 택시비(보행기를 타면 버스를 못탐)가 점점 한계선까지 올라오더니 결국 한계선을 초과했어요. 쉽게 말해서 제 수입이랑 수급비로는 감당이 안될 상황이 된 거죠. 직장 다닐 때는 돈이 없어서 속 끓일 일은 없었는데 수급자가 되니까 여러모로 제한이 많아요. 정말 딱 생활비가 될 돈만 주는데 저는 거기다 병원비까지 더하려니 답이 없네요.

  그래서 나름 재택 알바도 뛰고 있긴 한데 수급자 제한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누군가는 그럼 재취직을 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저는 한 달의 1/3을 병원을 가고, 9시간을 내리 앉아있을 체력도 회복하지 못했어요. 재취직을 하려고 시도를 해 보기도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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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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