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백두산 · Ayurveda physician
2023/04/24
    '건강한 음식'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 많은 이들이 유기농 식재료와 채식 정도를 떠올리지 아닐까. 음식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 건강한 식재료를 적절하게 요리해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 외에 생각해야 할 다른 부분들도 있다. 관련해서 몇 가지 중요한 원칙들을 소개한다.

    첫째, 나에게 맞는 일정한 식사 시간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나에게 맞는'의 의미는 내가 가진 직업과 생활 방식 그리고 소화력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하루 세끼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몸이 부대끼고 힘들다고 느낀다. 다른 이들은 하루 두 끼를 먹으면 배가 고파서 힘이 든다. 간혹 한 끼를 먹는 것이 적절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화력의 상태와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맞는 일정한 식사 패턴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이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조차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일정하지 않은 패턴으로 음식을 먹는 것 자체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일관성 없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를 매우 혼란스럽게 한다. 같은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화를 내기도 한다.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이 없는 행위가 반복되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알 수 없다. 비슷한 맥락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과 양이 들쭉날쭉 하는 것은 몸에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그러므로 지속적인 손상을 끼칠 수 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시간에 적절한 양의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없다. 

    둘째, 배고플 때 먹는다. 이렇게 얘기하면 첫 번째 원칙과 어긋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원칙을 조화롭게 지켜나갈 수 있다. 우리는 언제 배고픔을 느낄까? 그렇다. 먹은 음식이 소화가 되고 나면 우리 몸은 신호를 보낸다. 어떤 신호? 다음 음식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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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 아유르베다 의학대학 졸업 B.A.M.S 동대학원 전문의 과정 수료 M.D 춘해보건대학 요가과 졸업 인도 Ayurveda Academy 병원 수련의 근무 원광대학교 및 주한인도대사관 아유르베다 특강 온/오프라인 개인 건강 상담 한국 아유르베다 협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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