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
작년에 태극기를 사고 잘 모셔둔 뒤 오늘은 비가 온다는 핑계로 게양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삼일절이 빨간날이고 개학 1일 전인 것은 알고 있지만, 조금 더 본질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한국의 5대 국경일이 뭔지 5초 안에 대답해!" 라고 물으면 우물쭈물 하고 있을 애비 잘못이죠. 이러면서 육아삼쩜영을 쓰고 있다니, 심히 부끄럽고 개탄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탈퇴 신청 접수 가능할까요?
(얼룩소에는 아마 아무도 없겠지만)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실수로 또 있을까봐,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한 번 남겨봅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우리나라 5대 국경일>
- 3.1절 (3월 1일)
- 제헌절 (7월 17일)
- 광복절 (8월 15일)
- 개천절 (10월 3일)
- 한글날 (10월 9일)
여기서 문제. 제헌절에 '굵게' 표시...
아웃쏘싱.. 참조하겠슴니다..!
원래 교육은 아웃소싱... 근처 독립기념관으로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잭얼룩커님
챗 GPT...! 전 직접 가르쳐주고 싶네요ㅋ 복습도할겸 아이들과 대화도할겸 ..!
@박현안님
별 생각 없이 지나칠 수도 있는데 그동안 삼일절과 같은 의미 있는 국경일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을 해주지 않아서 조금 뜨끔했던 것 같습니다 ::
말씀 감사드려요"
@Heypli님
그냥 빨간날이라서 쉬는게 아니라 왜 쉬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면 더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저부터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도 아무 생각없이 쉬기만 해서 너무 부끄럽네요ㅠㅠ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하는데 어떤 날이라서 쉬는지에 대한 의미도 모른채 저도 그렇게 하루를 보낸게 너무 아쉽습니다. 태극기 게양을 안한지는 정말 오래 되었네요. 다음 국경일은 아이에게 무슨 날인지 설명해주며 뜻깊게 보내야겠어요.
저희집에는 태극기도 없고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는 자리도 없습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걸 수 있는 날이 아니기도 했고요.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이제는 거의 없죠. 저 어릴 때만 해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애국심이 흐려졌다기보다 애국심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는 시대로 건너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이들과 무슨 날인지, 어떤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는지 대화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면 함께 찾아보면 되는 거고요. 자책까지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파트 공동계양대에 365일 국기가 게양되어 있어 굳이 별도 게양은 하지 않았고,
우물쭈물 했지만 반성할 일들은 살짝 회피 건너뛰고,
기억을 위해 요즘은 챗gpt 에 물어봐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핑계거리도 찾았습니다.😁
@잭얼룩커님
챗 GPT...! 전 직접 가르쳐주고 싶네요ㅋ 복습도할겸 아이들과 대화도할겸 ..!
@박현안님
별 생각 없이 지나칠 수도 있는데 그동안 삼일절과 같은 의미 있는 국경일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을 해주지 않아서 조금 뜨끔했던 것 같습니다 ::
말씀 감사드려요"
@Heypli님
그냥 빨간날이라서 쉬는게 아니라 왜 쉬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면 더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저부터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도 아무 생각없이 쉬기만 해서 너무 부끄럽네요ㅠㅠ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하는데 어떤 날이라서 쉬는지에 대한 의미도 모른채 저도 그렇게 하루를 보낸게 너무 아쉽습니다. 태극기 게양을 안한지는 정말 오래 되었네요. 다음 국경일은 아이에게 무슨 날인지 설명해주며 뜻깊게 보내야겠어요.
저희집에는 태극기도 없고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는 자리도 없습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걸 수 있는 날이 아니기도 했고요.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이제는 거의 없죠. 저 어릴 때만 해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애국심이 흐려졌다기보다 애국심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는 시대로 건너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이들과 무슨 날인지, 어떤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는지 대화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면 함께 찾아보면 되는 거고요. 자책까지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교육은 아웃소싱... 근처 독립기념관으로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아파트 공동계양대에 365일 국기가 게양되어 있어 굳이 별도 게양은 하지 않았고,
우물쭈물 했지만 반성할 일들은 살짝 회피 건너뛰고,
기억을 위해 요즘은 챗gpt 에 물어봐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핑계거리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