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이룬 불사조, 엘튼 존

floyd20
floyd20 · 듣고 보며 쓰려 하는 근지.
2023/08/24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이룬 불사조, 엘튼 존(Elton John)
두툼한 안경너머 노래에 중심을 잡은 채, 화려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자신의 분신처럼 품은 한 남자. 이 남자는 한 평생 자신의 음악을 결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리고 전 세계인은 그의 음악에 환호를 보냄과 동시에 열광해 나왔다. 엘튼 존이라는 이름을 통해 기록되고 기억되는 수많은 음악 내외적 결과물은 살아있는 화석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꺼지지 않는 ‘팝계의 불사조’ 엘튼 존 
엘튼 존은 그 동안 31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3장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4장의 라이브 앨범, 그리고 <라이언 킹> 등 8장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나왔다. 이 앨범들을 통해서 그는 통산 1억 6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해 나왔으며, 비공식 음반 집계까지 종합하면 3억 2천 여 장의 앨범을 판매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2008년 빌보드는 ‘빌보드 핫 100 차트’ 50주년을 기념해서 지난 50년간 성공적인 차트 기록을 남긴 아티스트를 분석한 순위에서 32곡의 1위곡을 기록한 엘튼 존을 3위에 랭크시켰다. 또한 그의 왕성한 라이브 실력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물론 에미넴(Eminem),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같은 트렌디한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을 포함해서 3천 회 이상의 투어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의미에서 그는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웠던 ‘23년 연속 빌보드 탑40 진입’의 대기록을 25년으로 연장하는 등 정지되지 않고 꾸준하게 달려온 ‘팝계의 불사조’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영국 내에서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는 1998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또한 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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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 음반산업발전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또한 월간 재즈 피플, 파라노이드, 스트림, 로코모션, 벅스, 멜론, 음악취향Y, 한국음악실연자단체연합회, 경주신문, 진주신문, 미디어팜, 오디오캠프, 무크지 아크 등에 음악과 대중문화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음반사 인디(INDiE), 뮤직디자인, 갑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고, SBS와 서울음반 등에서 음원 유통과 DB구축, 콘텐츠기획, 마케팅을,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사무국장으로도 근무했다. 또한 월간 록킷(ROCKiT) 편집장을 거쳐 서브(Sub), 핫 뮤직(Hot Music), GMV, 오이 뮤직(Oi Music), 씨네 21, 민중의소리, 충청투데이 등에서 객원 기자 및 필자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신촌 우드스탁과 홍대 곱창전골』이 있으며, 공저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신해철 다시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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