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텔라
서텔라 · 관심많은 30대
2021/11/22
안녕하세요, 성동구청장 정원오얼룩커님.
 
저는 올해 6월 코로나시국에 결혼한 30대 새댁입니다. 이런 ‘경단녀’ 글을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제가 잠시 살았던 성동구에서 이런 좋은 조례를 추진하는거에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잠시나마 성동구민으로서 자랑스러웠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것이 시작 되는 것이며 앞으로 이것이 도입이 되었는데 잘 실천이 되는지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제 OECD국가에도 ‘선진국’으로 선정되었지만 여성의 일자리 또는 육아휴직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 후로 급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현재 ‘경단녀’는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는것이 너무나 두려운게 바로 ‘경력 단절’ 때문입니다. 아이는 어릴 땐 24시간 부모가 함께 있어야하고 혹시나 전염병에 걸리는 날에는 최소 5일 동안은 꼼짝도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친정부모님이 또는 시댁부모님 또는 돌보미아주머니를 구하지 못할 경우 보통 이런 아이가 걱정이라 여성분들이 쉬는 것을 대부분 봐왔습니다. 
 
예전 잠시 몸을 담궜던 회사 다닐 때도 기억나는게 회사 사정이 힘들어지자 제일 먼저 자른 직원이 ‘아이가 있는 여성’ 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정말 내가 아이를 낳는다고 그 아이를 행복한 세상에서 살게 해줄 수 있을지가 의문점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참 많은 안타까운 한국의 ‘경단녀’ 사건사례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혹시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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