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09
딸아이가 중학교 갔을때 학부모 면담이 있었어요  
학원 어디 다니냐고 하길레 태권도 다닌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어이없다는듯  일단 중간고사 치고 다시 얘기하자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자존심을 걸고 아이와 험께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함께 교육방송을 보고 함께 수학 문제를 풀고...  저는 수학이 그렇게 재밌는줄 첨 알았습니다  젤 싫어했는데...
틀린 문제가 있으면 비슷한 문제를 수십개 만들어  풀게하고 암기과목은 내가 더 빠삭하게 외워 계속 질문을 던졌구요
결과는 대성공!!
선생님은 더이상 태권도를 들먹이시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가정교사는 엄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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