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라는 말

혜영
혜영 ·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의 나를 새롭게
2021/11/12
주변에서 딸이 있다고 한다면 
다들 좋겠다...딸은 친구같고 편하고 좋은데...
괜시리 자식이 아들뿐인 분들은 무언가 죄스럽고 뭔가 부족해보이는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다.

나 역시 부모님에게 첫째이자 딸!
솔직히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고
살뜰히 챙기게 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았다.

물론 결혼해서도 부모님을 챙기게 되는 건
동생인 아들보다 딸인 나였다.

딸이라기 보다는 내가 첫째이기때문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친정엄마가 주변 지인들과 나눈 대화를 듣다보니
뭔가 답답함이 느껴졌다..
" 오늘 엄마 지인 모임에 나갔는데 딸 가진 나를 너무 부러워하더라. 
딸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참..다행이긴하다. 그래도 내가 엄마에게 그런 딸이구나 했는데..
난 기분이 좋다기보다 왜 답답함을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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