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3/01/02
정(情)이겠죠?
비록 사람 사이의 것은 아니지만, 사람과 물건, 사람과 추억처럼 인간이 아닌 요소에도
정이라는 것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휘님처럼 그런 정이 많아서인지 물건에 말을 걸기도 하고, 잃어버리거나 오랫동안 함께 했던 물건들을 보내야 할 때면 마음이 안 좋습니다.

심지어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의 버전을 업데이트 할 때도 마음이 편치 않으니^^;
그래서인지 17년째 사용하고 계신 스탠드를 보는 순간, 오래된 디자인에 시선이 가는 게
아니라, 그 애뜻함과 정에 마음이 갈 따름입니다.

그런데 컴퓨터와 같은 제품은 이상하게 새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면 필요한 사람을 찾아 고민 없이 보내는 걸 보면, 모든 물건이 아닌, 특정? 대상에만 그 '정'이 발동하나 봅니다.( *˘╰╯˘*)

같은 물건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가치'를 부여하죠.

어떤 이들을 실용성을 가장 중시 여기는 반면, 어떤 이들은 디자인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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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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