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까는 중...🧄
2022/08/06
아빠가 할머니 댁에 잠깐 들렀다가 집으로 오셨다. 덤으로 마늘과 양파를 한무더기 들고서. 어마어마한 양의 마늘과 양파를 보고 오늘은 껍질만 까다 하루가 다 갈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래도 양파는 금방 껍질을 깔 수 있어서 괜찮은데, 마늘이 문제다. 겉에 감싸고 있는 껍질을 까면, 마늘 알맹이를 분리하고... 노동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하루만에 다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열심히 깠건만.... 내가 너무 얕보았다. 몇 시간을 깠는데도 불구하고 산더미같이 남아있었다.😱 마늘지옥이다, 마늘지옥.. 손가락은 점점 아려오지, 체력은 떨어지고 있지, 게임으로 치자면 최종 보스가 따로 없다. 금방 끝낼줄 알았는데... 내일도 마늘을 까야겠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