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06
저도 종교를 갖고 있습니다만  어긋나고 지나친 포교활동은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맞습니다
길에서 여러명이 뭉쳐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든지 무작정 남의 집 벨을 눌러 책자를 주며 얘기를 나누자든지 
지하철에서 말씀을 전한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든지
도무지 종교의 진짜 가치와 방향과는 무관한 오로지 신자 수의 배가 만이 목적인 그런 표교활동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결사적으로 표교활동을 하는 게 정말로 무지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싶고 자기네가 믿는 종교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함께 손잡고 천국엘 가고 싶어서일까요 
물론 순수하게 그런 목적도 있겠지만  웬지 사람 머리 수가 곧 돈이라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군요
아니면 그렇게까지 광적으로 포교활동을 할 순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세뇌교육이란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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