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노동 개혁을 바라며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2/20
Photo by Mario Gogh on Unsplash



지금 다니는 직장은 출장이나 행사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며칠씩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초과로 일한 만큼 대휴를 주지만 하루 이틀의 휴가로는 쉽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물리적 시간은 일상의 시간표로 돌아왔는데 한번 깨진 몸의 시간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회복하기까지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노동 개혁 관련 뉴스가 연일 화제다. 경영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노동자들은 반대가 심하다. 물론, 더 일하고 일한 만큼 수당을 챙겨 받기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노동 관련 정책만큼 많은 사람들의 생계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사안도 없을 테니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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