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을 위협받고서야 깨달은 녹조의 심각성 그리고 4대강 사업
낙동강 물로 재배된 쌀, 무와 같은 농작물에서 청산가리 100배에 해당하는 맹독성 발암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처음이 아니며 문재인 정부때부터 4차례나 조사, 발표되어 왔습니다.
검출된 양은 세계 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의 하루 섭취허용량의35%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내가 간 식당에서 먹은 밥이, 낙동강 물로 재배된 쌀이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니 아차싶었습니다. 만약 알고 먹는다면, 지금까지 먹어온 밥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을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먹게 될지도 모르는 농작물에서 청산가리의 100배에 해당하는 맹독성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식생활의 위협을 받고서야 '녹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녹조 생성의 배경에 '4대강 사업' 논란이 있다는 것을 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얼마나 무지하고 무관심했는지 더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관심을 갖고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