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14
사업실패로 삶이 흔들리고 바닥으로 꺼지신 분,지금 제앞에 앉아있어요. 제 신랑 얘기입니다.
연유야 우리모두 다 다르고 깊이도 다르겠지만 사업실패로 삶이 흔들린거지 끝난건 아닌거 같아요. 삶을 선택하는건 참 감사하게도 내 선택인거잖아요. 이겨내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너무 깊은 터널같은 상처이실테니..하지만 신랑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후의 모든 것을 같이 겪은자로서 말씀드릴수 있는건 결국엔 모든건 지나가더라는 거죠. 잘 헤쳐나가든 계속 머물러 있든 다 지나간 어느 날을 마주하게 되더라구요. 절대 자책하지 마셔요.어떻게 했더라도 지나가게 되었을 길이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자기연민이 가장 빠져 나오기 힘든것이었어요. 내가 이 세상에서 젤 불쌍하고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는 억울함과 모든것을 향한 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987
팔로워 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