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14
사업실패로 삶이 흔들리고 바닥으로 꺼지신 분,지금 제앞에 앉아있어요. 제 신랑 얘기입니다.
연유야 우리모두 다 다르고 깊이도 다르겠지만 사업실패로 삶이 흔들린거지 끝난건 아닌거 같아요. 삶을 선택하는건 참 감사하게도 내 선택인거잖아요. 이겨내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너무 깊은 터널같은 상처이실테니..하지만 신랑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후의 모든 것을 같이 겪은자로서 말씀드릴수 있는건 결국엔 모든건 지나가더라는 거죠. 잘 헤쳐나가든 계속 머물러 있든 다 지나간 어느 날을 마주하게 되더라구요. 절대 자책하지 마셔요.어떻게 했더라도 지나가게 되었을 길이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자기연민이 가장 빠져 나오기 힘든것이었어요. 내가 이 세상에서 젤 불쌍하고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는 억울함과 모든것을 향한 원...
연유야 우리모두 다 다르고 깊이도 다르겠지만 사업실패로 삶이 흔들린거지 끝난건 아닌거 같아요. 삶을 선택하는건 참 감사하게도 내 선택인거잖아요. 이겨내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너무 깊은 터널같은 상처이실테니..하지만 신랑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후의 모든 것을 같이 겪은자로서 말씀드릴수 있는건 결국엔 모든건 지나가더라는 거죠. 잘 헤쳐나가든 계속 머물러 있든 다 지나간 어느 날을 마주하게 되더라구요. 절대 자책하지 마셔요.어떻게 했더라도 지나가게 되었을 길이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자기연민이 가장 빠져 나오기 힘든것이었어요. 내가 이 세상에서 젤 불쌍하고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는 억울함과 모든것을 향한 원...
아뇨.아닙니다.제가 뭐라구요.
아논님.우리인생은 오늘의 이경험으로 훨씬 풍요로워질껍니다. 밥 꼭 잘 챙겨드셔야됩니다.!!!!지금같은 이코로나에 걸리면 진짜,아논님처럼.또 세달전의 저처럼 안먹고 안자고 이런사람들은 그냥 한방에 죽지도 않고 얼마나 아프게요.아셨죠? 제가 매일 하나님께 기도할께요. 전 기도한다고 약속한건 꼭 지켜요^^ 이 평안을 알게되시길,
참~!숙제꼭 하셔야해요!!!!!아논님주변에 감사할것들 찾기^^늘 소식 기다릴꺼에요.진짜루요. 좋은글,솔직한글들 모두 쏟뜨리세요.편히 푹 줌세요.또봐요.우리~!
안나님 ㅜㅜㅜ 안나님 댓글을 몇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9년이라고 해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만 있다면 기다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해요 글에서 얼마나 인고의 시간을 견디셨는지 느껴지네요. ㅜㅜ 배려가 가득한 댓글에 눈물이 납니다. 밥 한톨에 감사하다는 말 와닿아요. 지금은 아무 욕심도 없어요. 마음만 편안해질 수 있다면..안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
아.아논님. 저가 걸린시간보다 훨씬 빨리 일어서실거에요.9년이라고 해서 괜히 힘더빠지게 해드린거아닌가 싶어서요.오해마셔요. 아플땐 아주 작은것도 마음이 상하고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저는.
이광야같은 세월이 9년이었습니다^^지금도 지나가는 중이구요. 아논님^^ 저는 부유했을때도 지금의 빈곤도 감사드릴수 있는 비결을 그 무엇도 아닌 그 고난으로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세상것을 가지지 못해서 욕심이 없는게 아니라 이제 세상의 것(돈,명예,시선까지도)을 다 내려놓고 나니 한끼의 밥한톨이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대충 다 포기하고 사느냐하면 절대 노노입니다^^저 누구보다 열심히 맡은일하며 게으름부리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아논님. 지금 그광야를 지나가시는 중엔 너무 고통이실꺼에요. 누구의 위로도 전 사실 공감되지 않았어요. 니가 내삶을 얼마나 안다고 어줍잖게 위로하냐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저나 신랑이 살면서 다른이들에게 큰 잘못을 하거나 비인격적으로 살아온 사람들도 아닙니다.그런데 이런 일을 겪으니 너무나 억울했었죠.거기다 전 엄마까지 소천하시고..그마음을 누가 다 헤아릴수 있겠습니까.정말 님만이 아는 고통일줄 압니다.그러나 아논님.뒤돌아보지 마십시오. 그것하나만은 꼭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과거를 되짚기보다 바꿀수있는 미래를 거북이걸음으로 하루하루 보태어가시길..우울증,공황장애,그외 여러상처범벅으로 오늘에까지 온 안나가 기도하겠습니다^^아논님 주변이 다 꺼진불같이 어두어도 분명 감사할 제목들이 많을껍니다.
박안나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신랑분과 같이 그길을 헤쳐오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ㅜㅜ 지금은 다 지나오신건가요?
저도 지나가겠죠?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아.아논님. 저가 걸린시간보다 훨씬 빨리 일어서실거에요.9년이라고 해서 괜히 힘더빠지게 해드린거아닌가 싶어서요.오해마셔요. 아플땐 아주 작은것도 마음이 상하고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저는.
이광야같은 세월이 9년이었습니다^^지금도 지나가는 중이구요. 아논님^^ 저는 부유했을때도 지금의 빈곤도 감사드릴수 있는 비결을 그 무엇도 아닌 그 고난으로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세상것을 가지지 못해서 욕심이 없는게 아니라 이제 세상의 것(돈,명예,시선까지도)을 다 내려놓고 나니 한끼의 밥한톨이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대충 다 포기하고 사느냐하면 절대 노노입니다^^저 누구보다 열심히 맡은일하며 게으름부리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아논님. 지금 그광야를 지나가시는 중엔 너무 고통이실꺼에요. 누구의 위로도 전 사실 공감되지 않았어요. 니가 내삶을 얼마나 안다고 어줍잖게 위로하냐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저나 신랑이 살면서 다른이들에게 큰 잘못을 하거나 비인격적으로 살아온 사람들도 아닙니다.그런데 이런 일을 겪으니 너무나 억울했었죠.거기다 전 엄마까지 소천하시고..그마음을 누가 다 헤아릴수 있겠습니까.정말 님만이 아는 고통일줄 압니다.그러나 아논님.뒤돌아보지 마십시오. 그것하나만은 꼭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과거를 되짚기보다 바꿀수있는 미래를 거북이걸음으로 하루하루 보태어가시길..우울증,공황장애,그외 여러상처범벅으로 오늘에까지 온 안나가 기도하겠습니다^^아논님 주변이 다 꺼진불같이 어두어도 분명 감사할 제목들이 많을껍니다.
박안나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신랑분과 같이 그길을 헤쳐오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ㅜㅜ 지금은 다 지나오신건가요?
저도 지나가겠죠?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