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삶이 흔들렸다, 다 내려놓자
그래서 계속 잘 될거라 생각했다.
무리해서 사업확장을 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계속 되면서 내 돈을 넣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국 책임지겠다고 모든 대출을 다 끌어서 넣었다.
결국 망했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중증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약을 끊고 사람을 끊고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모른다. 알고싶지 않다.
하루종일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하고 있다.
이미 이전에 시도는 여러번 했지만 죽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 볼 수 있냐고 연락이 오지만 답을 할 수가 없다.
밥 사먹을 돈도 없고 입맛도 잃어서 2일에 한끼를 먹는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때 왜 무리했을까
돌아오지 않을 매몰비용에 대한 후회만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