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사람 성격이 정말 변할 수 있을까요? by 미국주식농사꾼

창곡동너부리 ·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눠요

2022/07/20

얼룩커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적인 인간 관계의 고민을 나눠보려고 해요. 그런 사람이 있어요. 평소엔 배려심이 가득해보이다가도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가 되면, 본인이 쏘아대는 말이 듣는 이에게 어떤 불쾌감을 줄지 생각하지 않고 말을 거르지 않는 사람. 본인은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어요. 상대방에 대한 순간의 불만 혹은 내재된 불만을 입밖으로 내뱉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이런 어법은 서로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부분이나 불만이었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말하는게 아니에요. 당시 본인의 기분 나쁜 감정에 충실해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드는거죠. 상대방은 어떨까요? 내뱉어진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 이미 듣는이는 이미 기분이 상했고 처음 몇번은 삭히고 넘어갔고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지만,,, 이런 일이 쌓일 수록 사람 성격이 정말 변할수 있는걸까... 하는 회의감도 드네요.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개인적인 고민을 읊었어요.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7/20

답글: 사람 성격이 정말 변할 수 있을까요?

생활/사건사고+1

그 사람을 온전히 알려면 4계절을 함께 보내야 알수있다.

상황이 긴박할때, 또는 자신이 궁지에 몰릴때 표현되는 성격 및 성품이 본래의 것이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사람이라는것이 주변의 환경에 맞춰서 살기위해 어쩔수없이 본능을 억누르면 생활하게 되니까요.
왜 이런것도 있짆아요.
회사에서는 참 온화하고 좋은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집에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상황이 좋고, 여유로운때는 얼마든지 자신의 성품을 감추고 포장할수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