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2/07/11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빠도 암환자이십니다.
먹는 항암제 약을 드시고 계시고... 부작용이 아주 적은 약이라고 하는데 대신 약값이 아주 비싸네요
약을 바꾸면 가격은 부담없겠지만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서..  그냥 약값을 부담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는 저보다 삶을 의미있게 그리고 재밌게 살고 계십니다.
종교활동 뿐 아니라 사람들과 여러가지 모임을(국악을 전공하셔서 풍물, 시조, 악기 연주 등등 관련 모임을 많이 만드시고 참여하시네요) 만드시고 참여하시고, 그리고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시느라 
일주일이 부족하시네요..

당연히 아빠는 아프십니다. 잠을 깊이 주무실 수 없어서 2~3시간마다 깨셔야하고, 침대에서 일어날때마다 배가 땡기시고.. 
어떤날은 말씀하시는 것도 힘겨워보이시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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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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