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5/23

오늘 저는, 끄빌행성에 이어 두 번의 심오함을 느낍니다.

지금, 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표류합니다. 숨겨도 감출 수 없는 마음을 싣고...
그렇게 민들레 홀씨가 됩니다.
그렇게 바람이 됩니다.

민들레 홀씨 되어 바람이 된 순간, 불현 듯 생각나는 그.

흔하디 흔한 것.
동시에 최고인 것.
가로되, 사랑이더라.
-시인. 고은-

오늘, 지금 생각.


덧.
지금! 저의 답글 뭉치에 그대의 민들레 홀씨를 심습니다. 그대가 속삭인 바람부는 대로 바람에 몸을 맡기는 민들레 처럼. 나는 지금, 민들레 홀씨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오늘, 그대들의 심오함에 한없이 빠져 봅니다.

지금, 이런 생각.
답글 편지-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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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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