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6/07
걱정이 많아도 ~~ 너어어어어어무 많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랑 아침을 같이 먹으면서 하는 말"오늘 저녁 뭐먹어?" "응? 벌써?" "어. 오늘 저녁 뭐먹을껀데?"아침먹으면서 저녁걱정을 하는건 저희 부부만은 아니겠죠? 지금 시간 6시, 비가 부슬부슬 쏟아지는데 와이프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카톡으로 `우산이없는데 비가와서 큰일이다` 라고 보냈는데, 아마도 `우산가지고 마중나갈까?` 라는 내용이겠지요?"언제와? 손님도 없을껀데, 일찍와" "아니지. 손님이 없더라도 근퇴는 확실해야지 7시30분에 마무리 합니다아아아아아" "그래? 그럼 저녁 뭐먹을 꺼야?" "아직 안 정했어? ㅡ.ㅡ;; 아침부터 고민하더니만...대충 있는거 먹읍시다~" "대충 있는거 뭐 먹을껀데?" "음...어...생각해보께~ 같이 고민해 봅시다~" 정작 `우산`은 얘기는 온데간데 없고 아침부터 고민하던 `저녁 뭐먹지?`만 얘기하다가 대화가 끝났습니다. 정말..저녁 뭐먹죠? 이 글을 쓰면서도 고민이네요 ㅎ_ㅎ
다기
다기
2022/06/07
답글: 걱정이 많아도 ~~ 너어어어어어무 많다.
생활/사건사고+4
그쵸ㅎ 하루 세끼니중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을때가 많다보니 매번 뭐먹을지 고민을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군대에 있을땐 일주일 식단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나오는데로 먹기만 하면 됐으니 그런건 좋았던거 같아요. 다시 오라면 갈지도 모르겠어요. 대통분이 월급도 올려준다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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